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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해 여행] 난징동루 카페 THE PRESS 더 프레스 에 대한 야부리
    상해 여행 2018. 11. 8. 20:59

    안녕하세요

    난징동루에 있는 더 프레스 카페에 대한 야부리를 털어 보겠습니다.

    이곳은 굉장히 오래 된 카페입니다.

    상해 여행 책에도 나올 만큼 오래 되었습니다.

    카페이름이 프레스 인 이유는 이곳이 예전에는 신문사였다고 합니다.

    신문을 찍어내는 기계이름이 프레스인가 아마 그럴 겁니다.



    난징동루 메인 거리에서 한 블럭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간판이 되게 조그만한게 되어있어서 조금 힘듭니다.



    굉장히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에 있기 때문에 일부러 간판을 크게 안 만든 것 같습니다.

    위 사진의 1층이 카페입니다.

    유리창을 통해 내부를 보고서야 카페인줄 알았습니다.



    입구입니다. 

    입구는 신식으로 예쁘게 되어있습니다.

    문이 커서 왠지 모르지만 조금 설렙니다.



    기억 속에 메뉴판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니면 말구요.

    신문형식으로 된 메뉴판이 귀여워서 찍은 기억이 납니다.



    이건 제가 주문한 아포가토입니다.

    사실 커피를 안 좋아하는게 이곳에서라면 이정도는 먹어야 할 것 같았습니다.

    이런 걸 처음 먹어봐서 잘 몰랐는데 에스프레소를 주덥디다

    그걸 다 부었더니 아이스크림 맛은 하나도 안나고 엄청 써서 별로 였습니다.

    시럽도 받았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에스프레소를 다 붓는 게 아닌가 봅니다.

    가격은 부답스럽게 비쌌습니다.



    같인 간 친구들이 주문 한 케잌입니다.

    굉장히 예쁩니다.

    사실 케잌은 예쁘면 반은 먹고 들어가 잖아요

    예쁜 기능에 충실한 케잌이었습니다.



    가게가 2층으로 되어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벽쪽에 이렇게 액자들이 걸려 있습니다.

    오래된 건물의 역사를 볼수 있는 사진입니다.

    상해는 여러나라의 지배를 받은 식민지입니다.

    열강의 권력다툼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정보가 중요할수 밖에 없었겠죠

    세력의 움직임을 잘 읽었어야 하니까요

    그래서 만들어진 신문사라고 제 기억에 남아있네요

    아니면 말구요 ㅎ



    이 그림도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신문사 사장님이었나 그랬던 것 같습니다.

    밑에 있는 액자들은 상장 같은 건가 봅니다.



    2층에서 내려다 보는 사진입니다.

    내부 전경에 대한 사진을 많이 못찍었는데

    넓고 높고 정말 조명이 예쁩니다.

    저희 일행은 창가쪽에 앉았는데 좌석이 낮아서 바깥을 올려다 보게 됩니다.

    천장의 조각도 아름답고 고풍스러운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화장실을 가려면 2층을 통해 통로를 지나야 합니다.

    통로를 지나면 이런 공간이 나옵니다.

    밖에서 보면 이런 공간이 있을 것이라고 전혀 생각이 안듭니다.

    신비의 통로를 지나온 것 같았습니다.

    이곳에 바가 있습니다. 


    상해 여행기간을 길게 잡으셨다면

    난징동루도 여러번 가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럼 잠시 이곳을 들려도 좋을 듯 싶습니다.

    상해의 역사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ㅂ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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