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리뷰] 전북대 맛집 홍대 돈까스 돈까스에 대한 야부리

안녕하세요

오늘의 저녁은 전북대 구정문에 있는

홍대 돈까스에서 먹었습니다.

돈까스는 언제 먹어도 맛있습니다.

특히 남자들에게는 돈까스와 제육볶음은 양대 소울푸드죠

전북대에 맛있는 돈까스 집이 몇군데 있습니다.

예전에는 돈까스 전문점이 더 많았었는데

어느새 문을 닫았더라구요

장사도 잘 됬었는데 아쉽습니다.

홍대 돈까스 돈까스 점문점들의 난립 이전부터 있었던 돈까스집 중 하나입니다.

우후죽순 생겨났던 돈까스 집과는 어떤 차별점이 있길래 버틸 수 있었을까요

임대료 문제겠거니 쉽지만 뭐 다른 이유도 있겠죠

우리에게 뭐 그런게 중요하겠습니까

맛있으면 자주 가는거죠

친구와 함게 방문한 홍대 돈가스에서 

친구는 치츠돈까스를 시켰습니다.

치즈 돈까스의 가격은 8000원이구요

일본식 치즈 돈까스의 특징인지는 모르겠지만

원형의 돈까스 안에 치즈를 넣고 반절로 자른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6조각이라면 세덩이의 돈가스를 잘랐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양에 대한 이야기를 안할 수가 없게 되겠는데요

음식이 테이블에 나오면 눈 대중으로 양이 좀 적다라는 생각이듭니다.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치즈 돈까스는 돈까스 계의 꽃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일본식 치즈 돈까스는 그 모양새와 양에 있어서 제가 추구하는 돈까스 철학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또 다른 특징이라고 할 수 있을 만한 것은 소스를 두가지 제공 해줍니다.

하나는 우리가 익히 아는 일본식 돈까스 소스이구요

다른 하나는 고추장맛이 나는 매운 소스입니다.

둘다 맛있습니다.

저는 김치치즈돈까스를 먹었습니다.

전북대 후문에는 먹짜라는 돈까스 맛집이 있습니다.

저는 그곳에서 돈까스 김치 나베를 처음 보았습니다.

함께 간 후배가 시켜 먹었죠

저는 굉장히 으아했습니다.

아니! 돈까스와 김치의 조합도 상상하기 어려운데 거기다가 국물까지 더 한단 말이야?!

그렇게 된다면 돈까스의 바삭함이 눅눅함으로 변할 텐데 그런 끔찍한 혼종을 먹을 이유는 없닷!

하지만 저는 깨달았습니다.

세상은 넓고 맛있는 음식은 많다

돈까스 김치 나베는 제가 생각하지 못한 맛의 조화를 이루어 냈고 

먹짜는 돈까스 김치 나베 맛집이 되었습니다.

개학한 이후부터 항상 먹고 싶었는데 

웨이팅이 있어서 먹지 못하고 홍대 돈까스에서 그 식탐을 해소했습니다.

돈까스 나베를 먹는 팁을 드리자면

돈까스만 먹으면 안되고 양파 김치를 겯드려서

국물을 충분히 묻힌 다음 드셔야 합니다 꼭!

그래야 그 궁국의 조화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격은 8500원으로 이 곳의 돈까스 종류 중 가장 비싸지만 

저는 이걸 무조건 먹겠습니다.

그 만큼 맛있으니까요 헤헷

추천★★★★★

ㅂ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