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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리뷰] CU 델라페 delafffe 유기농 식혜맛 리뷰 2018. 10. 17. 20:34
안녕하세요
오늘은 CU편의점에서 델라페 유기농 식혜를 마셨습니다.
요즘 밥을 배부르게 먹고도 습관 처럼 후식을 찾습니다.
아무래고 기온이 내려가고 가을이 되니 허한 마음을
포만감으로 달래나 봅니다.
친구가 후식을 쏜다길래 후다닥 유기농 식혜를 집었습니다.
평소 커피를 마시지 않는데다가
또 새콤한 음료는 별로 땡기지 않아서
고민 끝에 새로나온 듯한 유기농 식혜를 골랐습니다.
가격은 친구가 계산해서 정확히는 모르지만
얼음컵과 합쳐서 1700원 정도 나왔으리라 생각합니다.
교내 편의점 할인을 한 가격이기 때문에
정확한 가격은 더 비쌀 수 있습니다.
평소 식혜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명절 때마다 할머니가 만들어 주신 식혜를 자주 마셨습니다.
시원하고 달달하니 어렸을때 부터 좋아했습니다.
델라페 식혜에서도 할머니의 맛이 느껴지길 기대했습니다.
일단 제가 기다한 할머니의 식혜 맛은 아니었습니다.
이 음료를 마셨을 때 직업상 음료를 맛보고 카테고리를 정리하는 일을 한다면
그때서야 식혜라는 범주에 넣을 만한 맛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비락식혜와 잔치집 식혜보다도 맛이 떨어집니다.
얼음컵이 너무 차가워서 맛이 잘안나는 건가 싶다가도
할머니의 얼음 동동 식혜를 생각하면 그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아쉬운 것은 밥알이 없습니다.
분명 유기농 쌀이 포함되어있다고 써있는데
밥알한톨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저 혼자 오해 한것일 수도 있지만
충분히 오해를 불러일으킬수 있는 문구입니다.
식혜를 테이크아웃 잔에 담는 다는 것부터 흥미로운 시도이지만
식혜가 가진 전통적인 이미지와 식혜를 마시는 상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제품입니다.
개인적으로 걸으면서 식혜를 마시니 무슨 맛인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그것은 걸어서가 아니라 식혜맛을 잘 구현하지 못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아니 어쩌면 유기농이라는 이름을 달아서 일부러 밍숭맹숭하게 만들었을지도 모릅니다.
이러나 저러나 여러모로 재구매를 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제품입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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