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에 대한 야부리

안녕하세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를 봤습니다.

해리포터를 엄청 좋아하지는 않지만 영화관에서 처음 본 영화가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었습니다.

그래서 왠지 해리포터 영화는 영화관에서 보는 것이 어떤 의무처럼 느껴집니다.

해리포터 초반에는 마법에 대한 신비와 환상에 대해서 잘 표현했다고 생각하는데

시리즈 후반부로 갈 수록 너무 어두워 지는 분위기에 제가 기대하는 마법세계와는 좀 다른 이미지가 되었습니다.

그 뒤로는 의무감과 더 이상 돌이킬수 없는 길에 발을 들여 놓은 심정으로 관람했습니다.

메가박스에서 봤는데 언제 만이천원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SK 할인을 받아서 만원에 보기는 했는데 영화비용 너무 비싼 것 같아요 

새롭게 해리포터 세계관의 신비한 동물 사전이 개봉한다고 했을 때 더 좋았습니다.

해리포터에 국한된 세계관에서 벗어나 더 큰 세계관을 보여 줄테니까요

주인공도 어른이라서 사춘기 연기를 더 이상안봐도 된다는 것도 좋았습니다.

물론 뉴트 스캐맨더도 그렇게 어른스럽지는 못하지만 너드는 귀엽잖아요 ㅎ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 대해서 말하자면

이 날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봉사활동을 해서 엄청 피곤한 상태였기는 했지만

영화를 보다가 잤습니다.

정말 엄청 피곤했기 때문이기는 하지만 초반 영화의 흐름을 따라가기 힘들었습니다.

미리 전편을 검색하고 봐야 했던 건지 

등장인물들의 이름도 잘 기억이 안나고 내용이 이어지는 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제 팬심이 부족해서라면 이해하겠지만

잠을 좀 자고 난뒤 집중해서 봤는데도 줄거리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마지막 엔딩이 영화의 전체인 것 같습니다.

영국 마법사의 가정사에서 한국 아침 드라마의 향기가 느껴집니다.

다음편이 나온다면 또 볼테지만 

다음에는 더 멋있는 장면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추천★★☆☆☆☆

ㅂㅂ~